웅진코웨이는 또 지난달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약 222억원을 투자, 3만3천㎡ 규모의 정수기용 종합 필터 생산단지를 완공했다.
RO멤브레인 소재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다우 등 5개 메이저 필터 소재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기술이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해 이번 소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국내 특허 등록 3건, 특허 출원 3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지에서 해외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웅진코웨이는 "핵심 필터 기술을 확보해 세계 최대 정수기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원천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고 향후 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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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는 이번 필터 기술 개발과 함께, 유구 필터 생산단지에서 연간 330만㎡의 RO멤브레인 필터를 생산하고 생산된 필터 중 자체 수급용을 제외한 잔여분에 대해서는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 및 필터산업단지 조성은 세계적으로 점점 커지는 물 산업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정수기 필터의 양산체제를 확보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또 "앞으로 국내외 산업용 필터시장, 해수 담수화, 상하수 폐수처리 등 통합 수처리 서비스 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