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주시에 따르면 민간자본을 유치해 흥덕구 외북동 일원에 516만6000㎡ 규모의 청주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전체 부지 중 25만6000㎡를 내년 3월까지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나머지 2단계 사업에 대해 산업용지 공급 시기 등을 조절해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부지는 지원시설용지와 복합단지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첨단산업단지의 완공은 2015년 예정이다.
1차 사업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임광토건, 대우건설, SK건설, 대림산업, 극동건설, 롯데건설, 계룡건설 등 전국 1군 건설사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1차 사업신청서를, 내달 4일까지 종합개발계획서를 접수 받은 후 심의를 거쳐 10월 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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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이 같은 대규모 첨단복합단지 조성 계획은 하이닉스 추가 증설공장 유치를 위한 부지 확보 선점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첨단산업단지 개발은 하이닉스 유치와 맞물려 있는 데다 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합단지 형태로 병행 개발, 조성원가를 대폭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