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PF 우선협상자에 롯데'컨' 선정(상보)](https://thumb.mt.co.kr/06/2007/09/2007090520020890036_1.jpg/dims/optimize/)
롯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토지공사는 기업은행, 한진중공업, 롯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5개 컨소시엄이 판교PF사업에 입찰한 결과 2조 3601억원을 써낸 롯데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금액은 당초 예정가 대비 약 179.9%(주상복합용지 포함) 높은 비율이다.
롯데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과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대림산업, SK건설, GS건설, 두산건설, 한라건설, 풍성주택, 모아종합건설이 참여했고 지방행정공제회, 온 미디어, 외환은행 등이 재무적 투자로 전체 지분의 32%를 출자했다. 이 가운데 지방행정공제회의 지분은 25%에 달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주상복합 부지에는 평균 158㎡(48평형) 규모의 아파트 946가구가 들어서고 분양은 2009년 6월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먼저 주상복합 2009년 하반기에, 상업시설은 2010년 상반기에 분양하며 완공은 2012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가 4조∼5조원에 달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컨소시엄들의 입찰금액 차도 2000억∼3000억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토공측은 컨소시엄간에 땅값 차이보다는 사업계획의 내용에 따라 최종사업자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현대백화점컨소시엄은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이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신동아건설, 태영건설이 참여했다. 또 우리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를 담당키로 했다. 유통업체로는 현대백화점이 백화점을 출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