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韓, 李, 鄭, 柳…컷오프 통과(상보)

김성휘 이새누리 기자 2007.09.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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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5명 "대선 반드시 승리"...15일부터 본경선 돌입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정동영, 유시민(기호순) 후보 등 5명이 5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추미애, 신기남, 김두관, 천정배 등 4명의 후보는 본 경선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김덕규 국민경선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모두 9명의 후보 중 손 후보 등 5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본경선에 오르게 되는 5명의 득표 순위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컷오프를 통과한 손 후보는 "아름답고 정정당당한 국민경선을 통해 이땅에 새로운 정치를 이룩해 반드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후보도 "우리는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저 자신이 모든 것을 걸고 당당히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12월19일 한나라당을 이겨 참여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3기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모두 함께 대선 승리를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제 개인이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성공해야 한다. 우리가 같이 성공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참여정부을 맥을 이어서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역시 "모든 국민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 달 후 국민 경선이 끝날 때 대통합신당이 이명박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후보를 가질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예비경선은 일반국민 7000명과 열린우리당 승계당원 3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만명과 일반국민 2400명 등 모두 1만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이뤄졌다.

본 경선 진출이 확정된 5명의 후보는 오는 15일 제주·울산에서부터 시작되는 시도 순회 경선에 나서게 된다. 경선 과정에는 후보간 정책공약과 도덕성 및 자질 검증을 위해 6~7차례의 TV토론과 모두 12차례의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본 경선을 거쳐 다음달 15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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