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정동영 1위'…테마株 급등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09.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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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켐·미주레일·세명전기

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증시의 '대선테마' 움직임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위를 할 것이란 결론으로 흐르고 있다.

5일 오후2시23분 현재 '손학규 관련주'로 분류된 IC코퍼레이션 (0원 %), 세지 (8원 ▼7 -46.7%), 한세실업 (4,640원 ▼90 -1.90%) 등은 4~8%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정동영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정동영 후보 관련주들은 명확한 근거는 없으나 '대륙철도' 공약의 수혜주라며 테마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폴켐 (0원 %), 미주레일 (2,855원 ▼140 -4.67%), 세명전기 (8,500원 ▲360 +4.42%)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일경 (0원 %)도 12.5% 상승중이다. 반면 철도제어시스템 전문업체 경봉기술이 우회상장하는 코마스인 (3,075원 ▲75 +2.50%)은 2%대 상승에 머물고 있다.

스포츠서울21 (101원 ▼93 -47.94%)은 윤흥렬 전 사장이 정동영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을 근거로 테마에 편승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스포츠서울21은 현재 정 후보와는 어떤 연관성도 없고 '대륙철도' 수혜주도 근거가 빈약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국민적인 화제가 되는 대선이슈에 투자하려는 심리로 주가가 움직이는 양상이다.

올 초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가 지지율 변화 등과 맞물리며 주가가 움직인 것을 비롯해 최근 손학규, 이해찬 등 범여권 경선후보 관련주까지 '대선테마'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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