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도 정부 평가 받는다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7.09.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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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5일 오는 2010년부터는 70병상 이상 대형 한방병원에 대해서도 평가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방의료기관은 2003년부터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방의료기관은 평가시스템이 없는 상태다.

복지부는 본격적인 평가제도 도입에 앞서 2008~2009년 2년간 시범평가를 거칠 계획이다. 내년 시범사업은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으로 90병상 이상인 12개 병원에서, 2009년 시범사업은 70병상 이상 수련한방병원 21곳에서 실시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방의료기관 서비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기준과 지침서도 마련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제 도입으로 서비스 제공 행태가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변화돼 한방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과 국제 경쟁력이 한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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