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중인 국산 및 수입녹차 87개 제품에 대해 잔류농약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티젠에서 제조하고 신세계 (155,000원 ▲100 +0.06%)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이플러스첫물가루녹차'에서 농약성분인 '클로르훼나피르'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플러스첫물가루녹차'에서는 클로르훼나피르가 7.0ppm이 검출(기준치 3.0ppm)됐다. 이는 녹차의 섭취량 및 녹성 등을 고려한 위해평가 시 인체에 위해를 줄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식약청은 전했다.
한편 나머지 제품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지난달 '농약 녹차검출 보도'와 관련, 추가로 시중 국산녹차 66개 제품과 수입녹차 21개 제품에 대해 66개 농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녹차 제조공정 상 세척유무, 제품별.업소별 가열처리 과정이나 저장기간 등에 따라 농약잔류량이 차이가 날 수 있어 검사기관별.시기별로 검사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