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39,500원 ▲2,500 +1.05%)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한달 자동차 판매대수가 4만50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같은 판매 대수는 전달에 비해서는 3.6% 늘어난 것으로 8월 판매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현대차의 미국내 판매호조는 주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판매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싼타페는 1만570대가 팔려 전년대비 54.6%, 투싼은 4954대로 13.4%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미국시장에서 포드자동차는 8월 한달간 6만4864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33.7% 급감하면서 판매감소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유가강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도요타 크라이슬러도 판매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