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홈피, 입주민 포털로 새단장"](https://thumb.mt.co.kr/06/2007/09/2007090414532614406_1.jpg/dims/optimize/)
현대건설 (31,850원 ▼50 -0.16%)이 온라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웹 2.0(단순 검색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생산하는 참여형 인터넷 환경) 시대에 걸맞는 홈페이지를 제작, 오는 13일부터 신개념의 고객관리 작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주택영업본부 조수곤 상무(53·사진)는 "철저한 하자·보수와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은 주택사업의 기본이지 자랑거리가 아니다"며 "온라인을 통해 시시각각 바뀌는 고객들의 의견을 제대로 파악하는 전략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조 상무는 "인터넷 포털이나 부동산정보업체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현대 아파트 입주자 동호회를 힐스테이트 홈페이지로 끌어모을 것"이라며 "단지별 동호회 운영 현황은 물론 고객들의 불편.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체계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보다 많은 입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전국 현대 아파트 입주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개관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행사도 더 풍성해진다. 조 상무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요리강좌, 영화상영, 도서강좌 외에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문화강좌나 이벤트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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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무는 최근 고객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설사의 고객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객관적인 평가와 보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조상무는 "분양가상한제로 수익성이 악화된 건설사들이 자칫 고객서비스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건설사의 고객서비스 부문에 대해 정부가 인센티브를 보다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