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시총비중 8년만에 8%대 '추락'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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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시가총액 비중이 8%대로 떨어졌다. 8년여만에 처음이다.

4일 오후 1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69%) 내린 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84조2552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의 8.99%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8%대를 기록한 적은 지난 1999년 7월27일 8.88%이후 8년1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8일 시가총액 비중 10%이하로 떨어진 이후 회복과 이탈을 거듭했다. 그러나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시가총액 비중은 꾸준히 하락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D램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지배구조 상 주가 상승을 바라지 않는 측면이 있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 IT분야로 자금이 집중되는 것도 삼성전자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로 꼽았다.

한편 전날 삼성전자는 8년만에 종가기준으로 포스코에게 주가를 역전당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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