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올 가을학기에 조장희(71.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장.사진 왼쪽부터) 박사와 박병준(73.MTL 설립자) 회장을 초빙 특훈교수로, 이인호(71)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석좌교수로, 김정화(51) 뮤지엄스 코리아 대표를 전문교수로 각각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스트 "세계 최고 전문가, 교수로 임용"](https://thumb.mt.co.kr/06/2007/09/2007090411422141887_1.jpg/dims/optimize/)
조 박사는 현재 뇌영상장비인 PET-MRI 융합장비 개발과 뇌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의 뇌연구 공동 진행, 교육과정 자문, 논문지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박 회장의 경영철학과 국제적 경영 경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교수는 한국 최초의 여성 대사로 주 핀란드와 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역사학자로서의 학문적 성과와 대사, 정부자문위원을 거치는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점이 이 교수 초빙의 배경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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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전문가인 김 대표는 최근 스페인 아르코 국제행사의 커미셔너를 역임하는 등 문화기획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교 측은 김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이스트 결과물을 총 집대성해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이스트는 올 한해에만 외국인 교수 3명을 포함한 전임직 교수 30명, 초빙특훈교수 3명, 초빙석좌교수 1명, 전문교수 3명을 초빙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최고의 가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수임용제를 통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