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운용, 중남미펀드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09.04 09:59
글자크기
JP모간 자산운용은 중남미 지역에 투자하는 'JP모간 중남미 주식형 펀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JP모간 중남미 주식형 펀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JP모간자산운용은 "펀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라질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시작,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5%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물가 안정화와 국가 및 기업 채무 상환으로 신용등급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이밖에 세계 5위의 석유 수출국 멕시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중 하나인 칠레, 세계 1위의 대두 생산국 아르헨티나 등의 지역에 분산투자 하고 있다.



차승훈 JP모간 자산운용 코리아 대표는 "정치·경제적으로 안정과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또 하나의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머징 마켓에서 35년 이상의 투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JP모간자산운용은 지난 1992년부터 중남미 지역에서 자산을 운용해왔다.

이에 앞서 JP모간자산운용은 지난달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투자하는 JP모간 중동 아프리카 펀드를 선보였다.


JP모간 체이스앤컴퍼니(J.P. Morgan Chase & Co)의 자회사인 JP모간자산운용은 전 세계 40여 개 도시에서 1조1000 억 달러 규모의 자산(3월 31일 기준)을 운용하고 있다.

JP모간운용, 중남미펀드 선보인다


JP모간운용, 중남미펀드 선보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