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면 매력-동부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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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향후 EPS증가율 포스코 앞서

포스코 (375,000원 ▼500 -0.13%)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주가를 추월했다. 2007년 한국 증시의 전반적인 현황을 보여주는 일이다. 올해 국내 증시는 전기전자, 자동차에서 철강 및 금속, 조선, 운수업종으로 변했는데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대표 종목이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삼성전자를 앞지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실적의 증가율 때문. 올해 포스코와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각각 11.78%, -17.82%다. 포스코의 이익은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의 이익은 감소한 것. 올해 이들 종목의 수익률 차이는 이같은 기업실적의 증가율 차이를 반영한 것이다.



동부증권은 향후 EPS 증가율을 비교할 때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을 보유한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투자대상을 선별할 때에는 향후 EPS 증가율을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12개월 EPS증가율은 포스코의 경우 4.94%인 반면 삼성전자는 13.99%에 달한다.



송 연구원은 "꾸준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 중국 경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수출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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