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버냉키 효과로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09.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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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다소 활성화됐지만 노동절 휴무로 이날 미국 장이 열리지 않은 데 따라 상승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인베스텍 증권의 시장 전략 분석가 필립 쇼는 "미국 휴일로 비교적 조용한 하루였다"며 "그러나 필요할 경우, FRB가 움직일 것이라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따라 안정적 요인은 이미 마련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영국 FTSE100지수가 전일대비 0.19%(11.9포인트) 상승한 6315.20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14%(10.41포인트) 오른 7648.58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증시는 가즈드프랑스SA와 수에즈SA의 대형 합병 발표로 인해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다.



가즈드프랑스와 수에즈는 에너지 부문 합병에 합의했으며 이 합병의 규모는 900억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CAC40지수는 전날에 비해 0.2%(11.43포인트) 하락한 5651.27을 기록했다.

가즈드프랑스와 수에즈도 각각 2.69%, 3.3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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