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지수는 778.89로 마감하며 지난주말대비 0.49%(.3.76p) 올랐다.
개장직후 1%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오후 2시13분에는 상승률이 0.20%까지 밀렸지만 장 막판 다시 분전하며 0.49% 상승으로 끝냈다. 시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종가가 더 낮은 음봉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60일선이 쉽게 깨질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잇단 긍정적 발언에도 불구, 이날 상승세가 탄력을 받지 못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대응했다. 495억원어치를 내다 판 반면 612억원을 매수해 순매수 금액도 117억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이날 상승세는 중형주들이 0.70% 오르며 주도했다. IT부품주가 1.23% 오르며 지난주말에 이어 IT주 대세론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정보기기(0.06%)와 반도체(0.16%)
는 상승세가 미미해 대조를 이뤘다. 통신장비업종은 되레 0.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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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섬유 의류(1.95%)와 종이 목재(2.01%), 금속(1.12%) 등 전통 제조업종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성광벤드(5.47%)와 메가스터디(3.76%) 상승률이 돋보였다. 하지만 정작 주성엔지니어링(1.53%)과 인탑스(1.84%0 등 IT 수혜주들은 하락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