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1.0원 내린 9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938.0원에 하락출발한 뒤 939.8원으로 상승했던 달러화는 개장직후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2시31분 937.2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엔/달러환율이 116엔선을 회복하고 엔/유로환율도 158엔대로 올라서는 등 주가상승과 엔약세가 동반 전개되며 원/달러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휴일로 뉴욕장이 휴장이기 때문에 별다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장이었다. 지난주 후반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정도였을 뿐 937∼943원의 박스권을 이탈하지 못했기 때문에 뉴욕장 거래가 재개된 뒤 상황에 따라 방향을 잡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