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07에 혁신적 AV 대거 출시

베를린=김진형 기자 2007.09.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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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우뚝 설 것임을 공식 선언한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AV전시회인 'IFA 2007'에 혁신적인 AV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오HD 플레이어', 세계 최초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 세계 최소 최경량 HD 캠코더, 터치스크린 방식의 동영상 MP3, 풀HD 프로젝터 등을 출품했다.



삼성전자, IFA 2007에 혁신적 AV 대거 출시


특히 삼성전자는 풀HD DLP 프로젝터를 내놓아 'TV-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프로젝터'로 이어지는 풀 HD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삼성전자 프로젝터는 세계적인 영상튜닝 전문가 조 케인의 감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듀오 HD플레이어는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와 HD DVD의 인터랙티브 기능을 모두 구현하며, 타이틀 재생 중에도 예고편 NG장면 모음 영화속 소품 및 장면에 대한 추가 정보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블루레이 홈시어터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풀 HD 영상에 1100W 7.1 채널 스피커의 리시버와 HD 음질 포맷을 접목함으로서 최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성능은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은 낮춘 3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2종(P1400, P2400)을 새로 선 보이면서 블루레이 시장 주도권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블루레이와 HD DVD간 포맷 전쟁으로 차세대 광기기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가 74%나 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두 가지 포맷 모두 대응이 가능한 듀오 HD 플레이어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차세대 DVD 시장은 약 240만대로 블루레이(게임콘솔 포함)가 200만대, HD DVD가 40만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또 하반기 MP3플레이어 주력 신제품 3종(P2,T10,S5)에 블루투스 2.0 기능을 모두 적용해 두개의 블루투스 기기를 한꺼번에 연결하거나 동영상도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삼성전자 디지털 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AV제품의 핵심 가치인 화질과 음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제품마다 차별화된 가치를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 디지털 AV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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