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차익잔액, 사상 최고치 경신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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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물 우려…"하락 리스크 낮아 쉽지 않을 듯"

주식매수차익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매수차익잔액은 7690억원 증가한 4조728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도차익잔액은 2833억원 감소한 2조3284억원이다.

매수차익잔액은 지난해 12월2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조4541억원를 8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대한 수급 불안정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물과 12월물간의 스프레드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어 선물 만기까지 프로그램 매물이 일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의 모기지 관련 이슈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합의 소식 등 국내외 증시의 하락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며 "사상최고치의 매수차익잔액이 수급 리스크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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