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측 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북ㆍ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갖고 "양측이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사실상의 핵포기 이행 일정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상은 하지만 핵포기 이행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틀간 계속된 이번 실무그룹 회의에서 북미 양측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하는 것과 적성국 교역법 적용 해제에 대해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양측은 또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등 북한의 2단계 핵포기 이행에 대한 상응 조치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