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8월25~31일) 아파트값은 서울 0.02%, 수도권 0.06% 올랐고, 신도시는 0.02% 내렸다.
성동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과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 등은 소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양천(-0.15%), 송파(-0.05%), 강서구(-0.01%) 매매값은 하락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는 학군 수요가 사라지며 약세가 계속되고 있고, 제2롯데월드 건립 무산 이후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도 거래가 끊기며 호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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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분당(-0.01%), 평촌(-0.1%), 일산(-0.01%) 등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기도 하지만 서울에 비해 가을 이사수요 움직임이 미미한 편이다.
수도권은 개발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국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흥시가 0.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의정부(0.22%), 인천(0.2%), 안산(0.14%), 광명시(0.09%) 등이 오름세다.
의정부 신곡동 신성2차는 경전철 착공 및 외곽순환도로 연말 개통, 민자역사개발 등의 호재를 엎고 호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 하안동 주공1단지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 수요가 늘어 전세물건이 부족하자 대출을 끼고 소형 아파트를 매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