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인도의 중앙통계국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9.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는 물론 1분기 경제성장률 9.1%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액션이코노믹스의 사우미트라 시리바스타바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으로 소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인도인들이 금리 인상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인도가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투샤 포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성장이 1% 떨어질 경우 인도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0.2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