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서브프라임 위기해소 기대감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7.08.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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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 지수가 1870선을 회복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1867.46을 기록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오전 내내 코스피 지수는 오늘밤 예정돼 있는 버냉키 연설을 앞두고 제한적 반등세로 1850선 내외에서 지리한 행보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미국 부시 대통령 발 구체적인 서브프라임 대책이 나올 지 모른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나스닥 선물 지수도 10포인트 이상 급등 중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와 대만, 홍콩 증시도 일제히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의 긴장은 다소 해소되는 모습이다.

현재 프로그램 차익 매매로 806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시총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오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업종 상승 중인 가운데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의 내수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이 3.14%로 업종별 최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섰던 조선과 해운업종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 (155,700원 ▼4,000 -2.50%), STX조선 (0원 %), 대우조선해양 (30,100원 ▼50 -0.17%)등이 0.54%, 0.68%, 1.97% 오르고 있다.


대형IT주들 가운데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가 2.45% 상승하는 가운데 LG필립스LCD (12,600원 ▲290 +2.36%)는 0.88%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이닉스는 0.15% 하락하고 있다.

POSCO (377,000원 ▲2,000 +0.53%)한국전력 (19,510원 ▲170 +0.88%)이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15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09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4474억원 순매수 중이다.

상한가 21개 종목 포함 52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25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9개 종목은 보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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