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 유입액, 다시 국내 주식형 추월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08.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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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플로]29일 기준...중국펀드 지속적 유입

해외펀드 자금 유입액이 다시 국내펀드를 앞지르고 있다. 중국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펀드는 소폭의 유입세에 머무르고 있다.

3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9일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556억원이 신규로 유입되면서 전체 수탁액은 48조258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의 경우 대표펀드의 유입세도 소폭 줄었다. 미래에엣디스커버리주식형 2(Class-A)와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1은 각각 69억원, 45억원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랜드마크1억만들기주식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은 각각 51억원, 26억원 수탁액이 감소했다.

반면 해외펀드는 최근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28일 1020억원이 증가, 최근 주춤했던 증가세가 다시 회복됐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108억원)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100억원),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81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78억원) 등 중국펀드들이 해외펀드 수탁액 증가 상위를 휩쓸었다. 반면 미래에셋맵스라인인덱스주식형1은 가장 많은 75억원의 수탁액이 줄었다.

주식형펀드 총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3548억원 줄어든 100조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펀드 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2일 연속 해외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국내 주식형펀드보다 커졌다"며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대형 성장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하지만, 신규 설정 규모는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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