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0.56포인트(0.38%)떨어진 1만3238.73을 기록했다. 장중한때 전날대비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매수세 부족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포인트(0.08%) 상승한 2565.3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개장 이후 줄곧 전날대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막판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금융시장 불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날도 지속된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