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트론, SSD신제품 IFA에 전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7.08.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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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시장 겨냥한 MSD, 서버용 MSD PRO, 특수산업용 MSD XTM 등

엠트론은 오는 31일부터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멀티미디어 박람회 'IFA 2007'에서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SSD 제품군은 소비자용, 기업ㆍ서버용, 특수산업용 등 3종으로 구분되며, 각 시장별 환경에 최적화한 SSD로서 오는 9월, ASIC 제품 양산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SSD 제품군은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MSD를 비롯, 서버용 제품인 MSD PRO와 군수, 통신, 항공 등 특수산업 분야에 적합한 MSD XTM 등 3종이다. 각 제품들은 최대 읽기 및 쓰기 속도가 120ㆍ90MB/s, 접근시간이 0.1밀리세컨드(ms)의 초고속 성능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MSD는 소비자용 SSD 제품으로 현재 SATA 2.5인치와 3.5인치 16GB, 32GB, 64GB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4분기 1.8인치 폼팩터와 내년 128기가바이트(GB)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소비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MSD는 앞으로 2.5인치,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제품이며 저전력과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노트북 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



MSD PRO는 기업ㆍ서버용 시장에 주력한 제품으로 내구성을 보다 강화했고 불량블록(bad block) 수를 최소화하여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서버용 하드디스크와 달리 영구 삭제 및 쓰기 방지 등 보안 기능을 강화해 데이터 안정성을 요구하는 기업ㆍ서버용 환경에 최적화했다.

특수산업용 제품인 MSD XTM은 작동온도범위가 -40 ~ 85℃로 외부의 극한 환경에 적합한 부품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엠트론 전형관 대표는 "엠트론의 SSD는 세계 최고의 고성능 및 신뢰성을 갖춘 제품으로 앞으로 하드디스크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이며 "엠트론은 이번에 다양한 시장에 적용한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명실상부한 SSD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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