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호씨, 손댔다 하면 12일연속 상한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8.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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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 12일째 승승장구…액티패스 등 과거 행보와 '판박이'

코스닥시장이 3% 이상 급락하고 있지만 구본호씨의 투자로 화제가 된 동일철강의 상한가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일철강 (1,287원 ▼10 -0.77%)은 전날 대비 6만7500원(14.98%) 오른 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12일째 상한가다.

공교롭게도 구본호씨가 인수한 회사들은 과거에 모두 1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범한판토스 대주주인 구본호씨는 지난해부터 레드캡투어(옛 미디어솔루션)와 액티패스를 차례로 인수, 양사 모두 당시 12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동일철강은 이달 중순 구본호씨의 지분 투자 및 경영권 인수 소식이 차례로 전해지면서 폭등에 가까운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구씨는 지난 16일 동일철강 주식 8736주(9.71%)를 당일 종가인 14만7400원보다 130%가량 높은 34만원에 장외 매입했고, 이후 지난 24일에는 당일 종가인 34만700원보다 10%가량 높은 주당 37만8000원에 1만564주(11.74%)를 추가 매입했으나 동일철강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프리미엄'을 모두 만회하고 차익을 내고 있는 상태다.




동일철강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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