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시작

은행팀 2007.08.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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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시작했다. 이번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SC제일은행을 필두로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달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며,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신입행원 1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오는 30일 오후4시까지 은행 홈페이지(scfirstbank.incruit.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공채에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전공이나 학점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14일 원서를 접수하는 한국은행은 총 35명 이내에서 신입행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필기고사는 10월 21일 실시되며, △통화, 경제동향 조사연구 및 통계업무 50~70% △통화신용정책, 외환국제금융업무 20~30% △금융결제, 발권출납업무 10% 내외 △내부경영관리업무 1명 정도를 뽑는다.

산업은행은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이 중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5명의 장애인을 채용한 산은은 하반기에도 10명의 장애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도 9월 중 원서를 접수하며 35명을 채용한다. 수은은 지방대 출신 가운데 7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하반기 180명을 선발하는 기업은행은 다음달 셋째주 원서접수를 받는다. 지역할당을 통해 20%를 선발하며 장애인은 우대한다.

우리은행은 9월 중순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행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직 채용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채용한 230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9월경 신입행원을 뽑을 예정이나 아직 규모나 시점은 확정돼지 않았다. 은행 측은 예년규모인 133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225명을 채용한 국민은행 역시 구체적인 채용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 시기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도 9~10월 중 채용공고를 내고 지난해와 비슷한 66명 가량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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