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 시가총액 2600억대..코스닥 38위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08.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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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급등종목 지정 불구 8일째 '上'

3노드디지탈 (0원 %)이 이상급등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8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3노드디지탈은 28일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1190원(14.99%) 오른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 신규상장된 3노드디지탈은 8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2500원) 대비 주가가 265%나 급등했다.



100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3652억원으로 불어나며 코스닥 시총순위도 200위권에서 38위까지 뛰어올랐다.

중국기업 중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3노드디지탈은 음향기기 전문회사인 3노드전자유한공사의 코스닥시장상장을 위해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3노드디지탈은 대주주지분율이 70%에 달하는 등 유통주식수가 적어 '오버슈팅' 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상장 첫 날 916만주가 거래된 후 22일 412만주, 24일 108만주가 거래됐을 뿐 거래량도 많지 않다. 상장 이후 외국인의 거래는 없었으며 기관은 첫 날 11만주를 순매도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 상장된 국내 기업 빅솔론과 넥스지는 27일 한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을 뿐 주가가 공모가 수준을 머물고 있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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