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27일(현지시간) 그리스 증시에서 관광업체 주가도 산불 피해를 입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페리 운영업체인 미노안라인스가 4.3%, 경쟁업체인 레스보스 마리타임이 3.7% 하락 마감하는 등 관광업체들이 산불 타격을 입었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 27일(현지시간)로 나흘째 계속되면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수가 63명으로 늘어났고, 이재민은 수천명으로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