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번 저서를 통해 투자 철학과 경영 원칙 뿐 아니라 가족과 인생 이야기 등도 소개하고 있다.
박 회장의 투자 제1원칙은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 이를 위해 우량 자산에 장기투자하는 원칙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개별 주식은 사업 파트너를 구하는 자세로 바라본다고 밝혔다.
또한 최연소 지점장 등 남다른 투자성과를 발휘해 온 박 회장의 여러 과거 일화도 수록돼 있다.
과거 금융 지각변동이 한창이던 시절, 한 은행의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은행업을 잘 모르는 만큼 거절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아울러 한달에 한두번은 꼭 서점을 찾는다며 '나를 키운 8할이 독서'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냉혹한 시장에서 아름다운 자본주의를 꿈꾼다"며 "돈이 아름다운 꽃이 되기 위해서는 바르게 벌어서 바르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현주 재단 등을 만들고 임직원들이 회사 지분을 갖도록 하는 것도 이같은 활동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의 목표는 아시아 1위. 자산운용 뿐 아니라 증권사도 올해부터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수익의 50%를 해외에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김영사. 244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