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지수는 760.63으로 마감하며 지난주말대비 0.86%(6.47p)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20일 이동평균선(769)을 돌파하며 2%에 가까운 강한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도 눈여겨볼 만하다. 외국인들은 476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513억원어치를 사들여 전체적으로 3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 23일 314억원 순매수에 이어 2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한 것.
이날 상승은 소형주들이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3.05%로 많이 올랐고 인터넷 2.70%, 통신장비 2.64%, 소프트웨어 1.55%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0.90%, 일반 전기전자는 0.68% 빠졌다.
산성피앤씨와 퓨어나노텍, 엘림에듀, 피카소정보, 엠피씨 등이 비교적 많은 거래량을 보이며 가격상승 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천개발과 특수건설, 하이쎌, UC아이콜스 등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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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큰 폭의 변동성 없이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