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 삼성전자 '턱밑' 추격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8.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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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이상서 5만원대로 좁혀…2000년이후 최대 근접

포스코 (369,000원 ▼6,500 -1.73%)가 2000년이후 삼성전자와 가장 근접한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1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2만4000원(4.66%) 오른 53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9000원(1.54%) 오른 59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주가 차이는 5만6000원에 불과하다. 이는 2000년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주가 차이는 한때 50만원이 넘기도 했다. 지난해 1월31일 삼성전자는 74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지만 포스코는 22만500원에 불과해 차이가 51만9500원에 달했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겪었고 포스코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경제의 수혜와 워런 퍼핏의 투자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 주가 차이는 10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향후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격차는 점점 좁혀질 전망이다. 와이즈Fn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76만4523원으로 포스코의 64만8941원보다 높다. 하지만 전체적인 모양새는 포스코가 앞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6일 우리투자증권이 최종 업데이트한 86만원이나 최저치는 한화증권은 14일 제시한 65만원으로 무려 21만원 차이가 난다.


반면 포스코의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한국투자증권이 21일 제시한 70만원이고 낮은 수치는 같은 날 한화증권이 제시한 58만6000원이다. 11만4000원 차이밖에 나지 않은 셈. 게다가 상반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조3601억원으로 삼성전자의 2조938억원을 앞서고 있다.

한편 단순주가 기준으로 1999년 7월8일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주가는 16만원으로 같았고 이전에는 포스코의 주가가 삼성전자보다 높기도 했다.



포스코 주가, 삼성전자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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