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별 500~1000억원의 자금을 빨아들이며 국내 주식형 수탁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내에서도 특정 펀드로 자금이 집중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는 8000억원 가까이 늘어, 전체 펀드 가운데 수탁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밖에 디스커버리펀드 시리즈들 모두 수탁액 증가 상위권에 올랐다.
![↑ 기준일 : 2007년 8월 22일](https://thumb.mt.co.kr/06/2007/08/2007082614330145665_2.jpg/dims/optimize/)
슈로더투신운용이 2조3460억원 늘어 미래에셋의 뒤를 이었고 남미펀드와 중국펀드로 인기를 모은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도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일부 운용사에서는 해외펀드 환매가 증가하면서 수탁액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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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IMM자산운용의 경우 리츠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하자 단기 수익을 노리고 유입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갔다. 맥쿼리IMM운용은 이 기간 수탁액이 1조7620억원 감소했다.
맥쿼리IMM글로벌리츠재간접클래스A 펀드에서만 6450억원이 빠져나갔으며 맥쿼리IMM아시안리츠재간접ClassA와 B 펀드 수탁액은 총 5643억원 줄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해외투자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는 줄었지만 수탁액 감소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해외펀드의 변동성 및 수익률 하락폭 확대로 해외보다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흐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준일 : 2007년 8월 22일](https://thumb.mt.co.kr/06/2007/08/2007082614330145665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