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M&A 내달부터 추진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7.08.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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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파산부, "리비아 리스크 사실상 해소"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재판장 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의 리비아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고 판단, 내달 초부터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산부 관계자는 "최근 대한통운의 이국동 관리인이 리비아를 방문한 결과 최종완공증명(FAC)의 발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리비아 정부도 대한통운의 M&A 추진에 관해 양해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국동 관리인은 지난달 19일부터 5박6일 동안 리비아를 방문했으며, 방문 기간 동안 리비아 정부와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업 동아건설의 2억6700만달러의 우발 채무를 떠안은 대한통운은 당초 리비아정부로부터 리비아대수로공사 FAC를 발급받아 리바아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뒤 본격적인 M&A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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