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약보합 "60일선 공략 위한 기간조정"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08.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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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접고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소진된 체력을 충전하려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소폭의 등락이 반복되며 기간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96.60으로 전일대비 0.17%(3.12p)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754.57로 전일대비 0.22%(1.70p) 빠지며 약세흐름으로 반전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전같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는 가격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와 더 큰 반등을 위한 기간조정을 해석하는게 맞다"고 했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소폭 하락은 다음주 초반까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며 "연속 상승에 따른 기간조정 측면도 있는데다 60일 이동평균선인 1820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어제 코스피지수가 장중한 때 1816까지 오르며 6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갔지만 아무래도 단번에 60일선을 뚫고 올라가는 것은 역부족인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특히 앞으로 더 큰 반등을 위해서 건강한 기간조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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