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무부지사에 채훈 임명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08.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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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지사 "재임 중 투자유치 목표는 50억달러"

충청남도는 신임 정무부지사에 채 훈(蔡 勳.56) 전 무역투자연구원장을 임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제통인 채 신임 정무부지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헬싱키경제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코트라(KOTRA)에서 30년간 근무하며 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05년부터 무역투자연구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임 정무부지사에는 통상과 투자 및 외자유치 등 경제 살리는 일에만 전담시키고 기존의 정무부지사의 업무는 행정부지사와 특별보좌관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번 정무부지사 직에는 1급 공무원 중에서도 최고 대우를 해 줄 것"이라며 "성과가 좋으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대우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올해 국내 외자유치 목표가 대략 60억달러라고 하는데 충남은 4년간 외자 유치 목표가 50억달러"라며 "외자 유치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지방산업단지 조성시 외국인에게 주는 산업단지를 넣어야 허가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경제통상 업무를 보좌할 2명의 보좌관 선임권을 정무부지사에게 위임했으며, 부지사는 내달 3일 취임식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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