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40원선 회복..숏 걸린 듯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08.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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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940원선을 회복했다. 10시 937.8원까지 급락하던 달러화는 주가 추가상승이 막히고 엔/달러환율도 116엔선으로 안착하지 못하자 1시42분 941.4원으로 반등하고 있다.

업체네고는 여전한 편이며 역외세력은 개장초 매도공세를 펼치다 커버로 돌아선 느낌이다.



한 딜러는 "개장초 940원선 붕괴에 놀라 손절을 치면서 937원대까지 낙폭이 깊어졌고 940원선 고점인식하에 펼쳤던 숏플레이가 숏커버를 하는 듯한 양상"이라면서 "추세가 상승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여전처럼 급락에 급락을 거듭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다시 주식순매도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액은 200억원대에 불과하다. 반면 지수선물은 전날에 이어 4000계약 순매수중이다.



원/달러가 더 하락하느냐 반등전환하느냐는 전적으로 미국 주가에 달린 문제다. 미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엔화 약세도 유도될 수 있을 것이며 안정감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다시 하락한다면 불안감이 다시 형성되면서 달러매수 심리가 부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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