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엔 안전한 공부방, 소외층엔 일거리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7.08.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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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ㆍ신나는조합, 22일 스위트워크 프로젝트 협약 체결

농촌공부방을 안전하게 고쳐주면서 소외층엔 일거리를 주는 윈윈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한국농촌공사(사장 임수진)와 신나는조합(이사장 정명기), EBS(사장 구관서)는 22일 '스위트 워크(Sweet Work)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나는조합은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낡고 열악한 농촌공부방 시설의 보수,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 보수 공사는 소외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신나는조합 건축공동체가 맡는다. 공공미술단체 '플래닝 미도'는 농촌아이들의 동심을 담은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EBS는 9월 2일부터 이러한 활동을 담은 '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을 방영할 계획이다.

농촌공사는 이 프로젝트에 9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이 함께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로 했다.



소정열 신나는조합 조합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열악하기만 했던 농촌 공부방이 농촌 아이들의 따뜻하고 신나는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설 보수, 교체를 원하는 농촌공부방은 신나는조합(02-365-0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나는조합을 운영하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강명순 회장(왼쪽)과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스위트 워크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신나는조합↑신나는조합을 운영하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강명순 회장(왼쪽)과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스위트 워크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신나는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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