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직후 947.5원까지 오르며 월요일 장중 고점(947.0원)을 넘어서기도 했던 달러화는 12시19분 924.5원으로 밀리며 개장가에 도달했다. 물론 아직은 전날 종가대비 1.0원 상승한 상태다.
엔/달러환율은 114.3엔, 엔/유로환율은 153.9엔으로 전날보다 1엔 가까이 하락했다. 따라서 원/엔환율은 826원대로 상승했다.
엔강세가 원/엔환율 상승을 만들고 이는 또 원/달러환율 상승을 이끄는 것이 최근 패턴이었다.
그러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엔강세 불안감을 이겨내는 모습이다.
전날 6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주가지수선물을 1300계약이상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 방향을 위로 보는 인식이 형성될만하다.
물론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회복하면서 14∼16일 만든 갭 상단을 회복하기 전까지 낙관은 금물이다. 엔화가 약세로 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는 원/달러환율 하락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