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이랜드 매장 추석 집중투쟁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7.08.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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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1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제41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추석 명절에 맞춰 이랜드 매장에 대한 집중 봉쇄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추석연휴를 앞둔 15~21일을 매장 집중타격 투쟁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동시다발 매장 봉쇄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이 시기에 100만명 불매 서명운동과 함께 △뉴코아·홈에버 추석선물 배송거부 △뉴코아·이랜드매장서 추석선물 안사기 △뉴코아·홈에버 카드 해지·반납 등의 불매 운동도 벌여나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단일 사업장 안건에 대해 대의원대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이날 대의원대회서 이랜드 노조 투쟁에 동참하기 위해 총파업 투쟁을 벌이는 안건을 상정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아울러 16억원의 이랜드 투쟁기금을 마련하자는 안건도 정식 투표 없이 참석자들만의 동의로 참석해 정당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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