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3G 통신장애로 고객 불편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08.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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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영상통화 불통 이어 SKT도 20일 무선인터넷 접속 장애

이동통신사들의 3세대(3G) 서비스 품질 장애가 잇따라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지난 20일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 인천, 안양 등 수도권 서부 지역에서 3G 무선 인터넷 접속에 장애가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3G 데이터 패킷 교환기 과부하로 수도권 서부 일부 지역에서 한때 무선 인터넷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데이터 관련 장비에 문제가 발생한 만큼 음성 및 영상통화는 정상적으로 서비스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이나 서비스 내용 등을 감안해 피해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며 "피해보상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KTF (0원 %)도 지난 10일 오전 용인기지국의 인증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용인과 성남, 과천 등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통화가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KTF는 피해를 입은 이용자 1인당 3천원의 요금 감면 또는 30분 무료통화 제공으로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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