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조준행 상무는 "타미힐피거, DKNY 등의 성공적인 사업전개로 해외 유명 패션기업들이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며 "루츠는 변화기를 맞고 있는 국내 캐쥬얼 패션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루츠' 도입으로 SK 네트웍스는 캐주얼 웨어에서부터 명품 여성복에 이르기까지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체계를 모두 갖추게 돼 국내 패션 고객들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패션기업들의 선진 노하우을 배워 자체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이미 '아이겐포스트'를 중국시장에 진출시킨 바 있다. 특히 '루츠'도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데님 팬츠, 다운 점퍼 및 스웨터 등의 상품에 대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역수출을 의뢰받을 정도로 독자적인 디자인 역량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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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뉴욕 출신의 패션디자이너 리처드 최(RICHARD CH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뉴욕 오리지낼리티의 자체 글로벌 패션 브랜드 런칭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