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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모금회 아태지역 모금 5위..1인당 4535원 기부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7.08.21 09:29
21일, 세계공동모금회 아태총회 서울에서 개막
한국의 공동모금회가 지난해 아태지역에서 5위의 모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기부액으로는 4위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은 20일 세계공동모금회(UWI)가 2006년 4조8000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 공동모금회가 3조5948억원을 모금해 전 세계 공동모금회 모금액의 75%를 차지했다. 또 캐나다가 3401억원으로 2위. 중국이 2499억원으로 3위, 일본이 2365억원으로 4위, 한국이 2177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태지역 국가의 모금은 4조7000억원으로 전 세계 공동모금회 모금액의 98% 남짓 차지했다.
1인당 기부액은 한국이 일본, 중국보다 많았다. 한국 공동모금회의 1인당 기부액은 4535원으로 미국(1만1943원), 캐나다(1만432원), 싱가포르(7522원)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1인당 모금액은 1845원으로, 한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 세계 4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한 세계공동모금회는 1972년 각국 공동모금회간의 국제교류와 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제5회 세계공동모금회(UWI ; United Way International) 아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국 공동모금회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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