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 후보는 당선자 수락 연설을 통해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국민과 당원의 위대한 선택에 경의를 표하며 기쁜 마음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그동안 저와 함께 경쟁했던 박근혜, 홍준표, 원희룡 세 분 후보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 분 후보와 함께 손잡고 정권교체를 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는 12월 19일 정권교체는 반드시 이뤄진다"며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으로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