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쓴 화합자리 '토크 한마당'

이새누리 기자 2007.08.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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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경선 이모저모

20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 오후 3시 30분께 '화합의 토크 한마당'이 열렸다.

네 후보는 경선을 기념하며 서로의 장점에 대해 얘기했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당 지도부의 포석인 셈. 분열에 대한 당 지도부의 걱정이 어느 정도인 지 볼 수 있는 계기였다.

박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도 꿋꿋이 밀고 나가는 힘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박 후보의 장점에 대해 "유세에서 박 후보가 저를 공격하는데 '큰일난다' 싶은데, 들어오면서 슬쩍 웃으면 다 풀려버린다"면서 "싸우고 싶은데 싸울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면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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