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랑나눔 마라톤 축제 개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7.08.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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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0개 저축은행들이 대규모의 자선마라톤 축제를 개최한다. 저축은행 업계가 이같은 대규모 행사를 기획한 것은 처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회장 김석원)는 사랑의 열매와 공동으로 9월30일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저축은행·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마라톤 대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저축은행 업계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저축은행 임직원 가족 및 고객을 비롯해 사회복지단체 종사자, 장애우와 일반인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중이다.

행사와 관련, 저축은행 업계는 성금을 조성, 전액 사랑의 열매에 전달할 계획이다. 마라톤 축제 현장에서 ‘사랑의 1004원 모금운동’도 진행된다.



마라톤축제는 10km단축마라톤, 5km건강마라톤, 5km 걷기 등 3개 코스로 운영되며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등 각종 축하행사 및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사랑나눔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www.hope365.kr)와 전화(02-723-1666~7)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업계가 최근 2년 연속 사상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수익성과 건전성이 크게 개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과 의지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마라톤 축제를 계기로 저축은행의 공익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축은행 업계 전체가 이같은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통법 시행 등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저축은행 업계가 한 마음으로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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