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장관은 이날 밤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마련된 고 변중석 여사 빈소를 조문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북측이 보낸 전통문을 보면 자기들 뜻에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을 예의를 다해 설명하는 구절이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평화와 경제가 핵심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이 기간은 북측이 복구사업을 충분히 하고 북측의 표현대로 가장 성과적으로 노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최소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우리 정부가 북측의 수재 지원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일단 긴급 구호품은 육로로 개성으로 보내고 추후 지원물품은 남북간 협의를 거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북측에서 부서진 가옥들을 수리하기 위한 철근 시멘트와 도로 복구를 위한 피치가 시급하다고 연락이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