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고 변중석 여사 빈소 찾아

최명용 기자 2007.08.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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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는 17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정주영 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명박 후보는 정몽준 국회의원과 나란히 앉아 위로의 말을 나눴다. 정몽준 의원은 "정주영 회장 살아 시절 20여명의 가족들이 한집에 살았는데 변 여사의 속을 썩이지 않은 분이 없었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이 후보는 "FIFA 청소년 월드컵 축구경기결승전 이전에 한번은 축구장을 찾겠다"고 정의원에게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는 두손을 꼭 잡은채 한동안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다른 조문객을 만나느라 이명박 후보가 자리를 뜨는 와중에 인사만 나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빈소에 마련된 다른 방에 있어 이명박 후보와 조우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변여사에 대한 기억이 많은 정도가 아니다"며 현대가와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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