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엔화 폭등에 휘청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8.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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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증시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엔화가 급등하면서 토요타 등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오후 1시46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637.53포인트(3.95%) 하락한 1만5510.96을 기록중이다. 토픽스지수는 53.99포인트(3.44%) 떨어진 1513.47로 1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수출주가 급락하고 있다.



전날 뉴욕에서 엔화는 달러에 대해 112.01엔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강세를 보였다. 이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1% 하락한 112.30을 기록중이다.

이에 토요타는 4.4% 하락, 2003년 10월 이후 최고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혼다는 5.3% 급락했고, 캐논도 4.9%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 증시도 내림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4.07포인트(0.71%) 하락한 4731.38을, 선전종합지수는 5.65포인트(0.43%) 떨어진 1312.2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는 3.33% 하락중이며 싱가포르 증시와 대만 증시도 3.44%, 2.23%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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