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등 변중석 여사 임종 지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08.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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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는 가족장

정몽구 현대차 (249,000원 ▼1,500 -0.60%) 그룹 회장을 비롯한 장손인 정의선 기아차 (103,200원 ▼2,400 -2.27%) 사장 등 대부분의 가족들이 어머니인 변중석 여사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17일 "이미 며칠 전부터 고인의 상태가 좋지 않아, 가족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정몽구 회장도 오늘 아침 회사로 출근했다가 연락을 받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의선 기아차 사장, 정몽준 국회의원 등 거의 모든 유족들이 임종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폐렴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9시40분 별세했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오후 5시부터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장례의 모든 절차를 총괄하고,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아울러 생전에 근검절약의 생활을 한 고인의 뜻을 받아 조의금은 사절하고 조화는 받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이며 청운동 자택을 들렀다가 장지인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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